타임 리프, 뮤지컬 연출, 현대사회에 대한 고찰... 퓨전이 아트가 된다면 그건 쿠도 칸쿠로. 라는 생각은 들지만 몇 군데에선 진지함이 부족했다. 비록 그렇더라도....! 아베 사다오의 입을 통해 말하게 한 "엔딩을 아는 인생 같은 거 하나도 좋지 않아" 나 나기사의 케찹을 닦아주는 준코, 이러니 저러니 해도 하고 싶은 말을 가슴에 팍 꽂히는 형태로 전할 수 있는 쿠도 칸쿠로는 천상 작가고 스토리텔러라고 생각된다.
준코와 키요시라는 캐릭터는 좀 더 잘 다룰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이노우에라는 캐릭터를 그리는 방식이 좋았고, 야마모토 코지의 연기가 아주 좋았다.
신주쿠 야전병원도 아주 기대된다.
엔딩의 "이 드라마는 2024년의..." 자막. 그때 터지는 "아하하하!" 하는 웃음...
그게 바로 쿠도칸 퀄리티겠지...
+ OST가 정말정말 좋았다.
LINK